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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볼만한 곳 갯깍주상절리대 인생 사진 찍는 법 추천 게으른 날 서귀포 게스트하우스

urmyjoy 2020. 12.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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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볼만한 곳 갯깍주상절리대 인생 사진 찍는 법 추천 게으른 날 서귀포 게스트하우스

3탄 시작

이렇게 흐린 날 어딜 가는거냐면요

갯깍주상절리대 라고 지금은 이미 폐쇄가 된 곳이에요

가는 길에 우박도 내리고

눈도 오고 비도 오고 장난 아니었답니다

친구야 미안해

이런데 오자고 해서...

저 돌 큰 거 보이시나요

낙석 위험도 있고해서 지금은 폐쇄에요 ㅠㅠ

한참을 걸어오면 이런 동굴 같은 곳이 있어요

사진에서 본 곳은 이런 곳이 아닌데..

친구한테 미안해서 앞장서서 먼저

들어가버림

뭔가 점점 형체가 나오는 것 같아서

들어가봄 아주 끝까지 올라가야해요 ㅋㅋ

그럼

자자잔

수평선 너머도 보여요

너무 예쁘죠

동굴은 어둡고 바깥세상은

하얗고 드넓고 대비되서 환상적이었어요

끄악 실루엣

나인지도 모르겠어요

피크닉 어플로 또 합성해보기

인생사진 뭐 없네~ (허세)

진짜 손이 다 얼고 그래서

배고고프고 우리 저기라도 들어가자

즉흥적으로 돼지국밥행

진짜 맛있었어요

좌식 싫어하는데 너무 추웠어서

온돌바닥이랑 따땃하고 손님도 우리뿐이었음

이것이 파국인가요? ㅋㅋㅋㅋㅋ

클리어하고 숙소로 이동해요

제가 진짜 꼭 가보고싶었던 숙소 중에 하나였는데요

드디어 와보게됐어요

바로 게으른 날 게스트하우스 (lazy day)

독채 펜션같죠?

외관도 이쁘지만 내부는 더 예뻐요

들어가니 스텝 분이 반겨주셨고

완전 제주스러운 공간

그 유명한 테이블이 이 테이블이구나앗.!.!.!.!

친구랑 저는 3인실 도미토리를 이용했어요

도미토리 치고 진짜 넓고 쾌적 그 자체

겨울이라 히터도 있고요

이 방은 우리만 쓰는거라는거있죠!

구경 좀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오라고하셨어요

...어메이징

꽃방에다가 감바스 누룽지백숙에 또 있었는데

완전 다들 테이블 세팅에 반해서

앉지도 않고 찍기 바빴어요

이 맛이 나는 아직도 기억난다?

매일 메뉴가 바뀌어요

조식도 주시고

술은 각자 먹을거 구비해서 오라고 해서

캔맥주 사왔는데 먹지도 못하고

나눠주신 되게 맛난 술을 주셨음

제 자리에요..

친구랑 나란히 침 줄줄 흘리면서 앉았어요

우리 말고도 투숙객분들이 엄청 왔는데

여자분들이 꽤 많았어요

이곳은 온도 게하보다 조금 체계적 ㅋㅋ

자기소개도 하고 나이도 말하고

사장님께서 어색하지않게 리드도 해주시구

분위기도 엄청 좋구우

 

뭐가 계속 나와요 계속

이 분 재밌어서 하시는게 틀림없어요

남는거 없다니까요 진짜

술도 계속 주시고

안주도 계속나와

아 만들어주신 모히또 진짜 맛있었는데

지금 당장 먹고싶다

친구먼저 씻고 저도 씻고

남들은 다 놀고..

우린 아침부터 일정이 빽빽하거든요

마지막날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잠에들었어요

아침이 되도 좋은 곳이구나

앉아서 창가바라보는데

멍...

조식으로 해장하라고 쌀국수 해주심

쌀국수 맛집이어라

먹을 사람만 일어나서 먹으면되는데

다들 일어나서 나오는거에요 ㅋㅋㅋㅋ

피곤에 쩔었는데도

그만큼 안먹으면 후회라는 소리지.

위대한 쇼맨을 보며 아침 힐링

맨날 여기서 해주는 밥 먹으면서 자라고싶다

아침부터 가기로 한 곳이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포기하고 가고싶었던 카페로 가려는데

진짜 날씨 안좋은 날 가지마세요

길 못 찾았아요

차를 두고 걸어가서 찾아야하는데

비가 폭풍으로 내리는데

어떻게 걸어서 찾어다녀ㅠㅠ

진짜 오픈이 은근 늦어서

차에서 기다렸다가 일빠로 입장

엄청 조용해서 말 하기두 뻘쭘

날씨 좋은 날 또 가고싶어용

이런거 좋지 사소한거 하나 신경쓰는

이런 부분!

갑자기 해가 떴지만

잠깐이었다구 한다

그렇게 몸 좀 녹이고

위 녹이러 갔어요

흑!!! 돼!!! 지!!!

근!!! 고!!! 기!!!!

무조건 추천

돈사돈 추천

그냥 가자마자 막 그냥 구워주시는데

무조건 추천

삼박 사일 내내 먹었어야했는데 허허

진짜 많이 먹고 비행기타러 가기전에

마지막 바다 눈에 입력하고 왔어요 ㅠㅠ

잘 있어라 제주! 또 올게!

이것이 마지막 제주라고 한다...

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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